우테코2 우당탕탕 우테코 2달 생활기 계단이 아닌 오르막길 우테코가 시작한 지 벌써 두 달이 지났다. 지난주 금요일, Level 1이 끝나며 방학식을 했다. 돌아보면 하루하루를 밀도 있게 잘 살아낸 것 같다. 특히 '나'에 대해 많이 고민했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하루 단위로 고민의 주제가 바뀔 정도로 계속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나는 몇 달 주기로 이런 고민이 몰려오는 시기가 찾아온다. 프로젝트가 끝나갈 무렵, 동아리가 마무리될 때, 학기가 끝날 때처럼 환경이 변화를 예고할 때마다 어김없이 찾아온다. "이제 뭐 하지?", "다음엔 어떤 선택을 해야 최선일까?" 같은 질문들이 머릿속을 맴돈다. 처음에는 이런 고민들이 무거웠고, 때로는 너무 깊게 빠져 우울해지기도 했다. 그런데 그런 시간을 계단을 오르듯 한.. 2025. 4. 9. 직접 만든 라이브러리를 우테코 미션에 녹여내기 1. function-al의 시작 type safe 함수형 프로그래밍 유틸리티 라이브러리, function-al을 만들기 시작한 지 벌써 한 달이 넘었다.처음부터 뭔가 거창한 목표가 있었던 건 아니다. 그저 출퇴근길이 너무 지루해서, 지하철에서 읽기 시작한 Functional-Light JavaScript 책이 시작이었다.사실 함수형 프로그래밍에 대해서는 거의 무지한 상태였다. 그런데 책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use case들을 보면서,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만난 느낌이었다. FP가 설명하는 개념들이 생각보다 너무 자연스럽고 합리적이었고, 무엇보다 코드가 엄청 깔끔해지는게 신기하고 인상적이었다. 책을 읽다 보니 “이거 그냥 읽고 끝내면 금방 다 잊어버리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FP를 잘 쓰는 개발자가.. 2025. 3. 19. 이전 1 다음